사장님들...정말 이 직원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정말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여행 보낸 어이상실 우리 직원을
어찌 해야 할까요... ㅠㅠ 다른 사장님들, 좀 도와 주세요~~
한 한 달 전쯤 어떤 착해보이는 한국 여대생이 저희 샵에 들어와서는
Hire 하냐 묻길래 마침 사람도 필요했고 해서 Application을 받고
매니저를 불러 간단한 인터뷰 시킨 다음에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고 해서
X월 X일 X시에 Training 받으러 나오라고 Work Schedule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당시에 Sunday에 일을 해야할 지도 모르는데 그 날도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학교를 휴학중이라며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Manager에게 샵을 맡기고 일을 보러 어디를 갔었는데 12시에
Training을 받으러 나와야 했던 그 직원이 연락도 없이 20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를 않고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보라고 했더니 한 5분
지났나? 그 쯤 되어서 미안한데 일이 있어서 좀 늦을 것 같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전화가 왔답니다. 출근 첫 날부터 10분 일찍 도착해서 Training을
받고 있어야 하는 그 직원이 30분이 지나고 40분이 지난 후라서 화가 난
우리 Manager가 출근 첫 날부터 연락없이 지각하는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사람은 필요 없으니 오지 말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그 얘기를 들은 그 직원은
전화통에 대고 울고불고하며 정말 급한 일이었다며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사정을 했답니다. 그리고 실랑이는 있었지만 한 번의 기회를 더 줄테니 와서
일 하라고 했구요. 여차저차 다 거두절미 하고 그 때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 번 빼고 매 Schedule이 있는 날마다 적으면 10분에서 15분까지 지각을
했구요, 인터뷰 당시에는 Sunday에도 근무가 가능하다고 했던 그 직원은
일 하게 된 첫 Sunday에 일을 하라고 했더니 개인적인 문제로 부모님과
어디를 가야하니 좀 빼달라고 해서 빼주게 되었고, 2번째로 필요해서 일을
좀 하러 Sunday에 나오라고 3일 전에 얘기 했더니 훨씬 미리 얘기 하지 않아
Easter에 계획을 세워서 나올수가 없으니 빼 달라고 하더이다. 그래서 몇 마디
하고 그럼 이번에만 빼줄 테니 다음 번에는 나오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일찌감치 미리 1주일 전에 다음 주 주중에 하루와
Sunday에 일을 하러 나오라고 했더니만 참 나.... 어이가 없어서... 그 때는
알았다고 해 놓고 하루 지나서 전화가 와서는 Weekend에 스케줄을 안 주면
Sunday에 일을 안 하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참다 참다 너무 화가 나서
"일 시작한 첫 날부터 지금까지 한 번 빼고 매일 같이 지각 했고,
우리가 필요한 시간에 네가 일을 못 하겠다니 그럼 우리는 너를 계속 직원으로
데리고 있을 수가 없다. 우리가 필요한 시간에 와서 일을 해줄 사람을 찾을테니
그만 두어라"라고 얘기 했더니 제가 매주 Sunday에 스케줄을 빼 주겠다고
했다는 둥...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이건 공평하지 않다고 버팁니다.
너무 너무 일을 못하고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주었지만 그래도 일을 가르쳐
가며 데리고 있으려 했는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남들 1주일만에 끝내는
트레이닝을 2주만에 끝냈고, 당연히 트레이닝 기간에는 정직원이 아니니
스케줄에 변동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내가 힘 안 들려고 돈 줘가며 쓰는데
왜 이 직원 때문에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받고 이런 꼴을 봐야하는지 답답합니다.
Job이 필요하대서 줬더니만 매번 출근 시간에 지각하고, 필요한 시간에 일하러
나오라니 개인적인 이유 들며 계속 스케줄 빼달라는 게 말이 됩니까? 미국 회사든
한국 회사든 매번 지각하는 직원을 누가 좋다고 하겠습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하죠? 한국인이라... 내 딸 같아... 부족한게 많아도 다 참고 여러가지로
속 뒤집어도 참았는데 책임감 없고 거짓말을 잘하는 그 직원때문에 너무도
어이가 없습니다. 일 하러 와서 개인 일 땜에 손님 앞에서 질질 짜며 눈물까지
보인 그 직원.......... 다른 사장님들이시라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S.O.S.!
그냥 짜여진 Schedule인 제 시간에 와서 열심히만 일 하고, 필요한 날과 시간에
일하러 나오라는 게 전부인데 그게 그렇게 큰 일을 시키는 겁니까?
10년 가까이 함께 일한 우리 샵의 매니저... 이 직원 때문에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 거의 매일 아스피린 복용 중이고, 펑크난 스케줄 채운다고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거의 한 주 내내 일하는 데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직원이
있어봤지만 이런 사람 처음보는 것 같네요. 아이고, 속 터져....
도대체 철이 없는건지...사회 경험이 많이 없어 그런건지... 그래도 대학 졸업반
이면 그 정도 생각은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았나요? 일 하는 직장의
Manager에게 사장 흉과 욕을 하는 참 어이없는 그 직원.. 앞날이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