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사장님들...정말 이 직원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휴~ 8 7948

정말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여행 보낸 어이상실 우리 직원을

어찌 해야 할까요... ㅠㅠ 다른 사장님들, 좀 도와 주세요~~

한 한 달 전쯤 어떤 착해보이는 한국 여대생이 저희 샵에 들어와서는

Hire 하냐 묻길래 마침 사람도 필요했고 해서 Application을 받고

매니저를 불러 간단한 인터뷰 시킨 다음에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고 해서

X월 X일 X시에 Training 받으러 나오라고 Work Schedule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당시에 Sunday에 일을 해야할 지도 모르는데 그 날도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학교를 휴학중이라며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Manager에게 샵을 맡기고 일을 보러 어디를 갔었는데 12시에

Training을 받으러 나와야 했던 그 직원이 연락도 없이 20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를 않고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보라고 했더니 한 5분

지났나? 그 쯤 되어서 미안한데 일이 있어서 좀 늦을 것 같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전화가 왔답니다. 출근 첫 날부터 10분 일찍 도착해서 Training을

받고 있어야 하는 그 직원이 30분이 지나고 40분이 지난 후라서 화가 난

우리 Manager가 출근 첫 날부터 연락없이 지각하는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사람은 필요 없으니 오지 말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그 얘기를 들은 그 직원은

전화통에 대고 울고불고하며 정말 급한 일이었다며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사정을 했답니다. 그리고 실랑이는 있었지만 한 번의 기회를 더 줄테니 와서

일 하라고 했구요. 여차저차 다 거두절미 하고 그 때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 번 빼고 매 Schedule이 있는 날마다 적으면 10분에서 15분까지 지각을

했구요, 인터뷰 당시에는 Sunday에도 근무가 가능하다고 했던 그 직원은

일 하게 된 첫 Sunday에 일을 하라고 했더니 개인적인 문제로 부모님과

어디를 가야하니 좀 빼달라고 해서 빼주게 되었고, 2번째로 필요해서 일을

좀 하러 Sunday에 나오라고 3일 전에 얘기 했더니 훨씬 미리 얘기 하지 않아

Easter에 계획을 세워서 나올수가 없으니 빼 달라고 하더이다. 그래서 몇 마디

하고 그럼 이번에만 빼줄 테니 다음 번에는 나오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일찌감치 미리 1주일 전에 다음 주 주중에 하루와

Sunday에 일을 하러 나오라고 했더니만 참 나.... 어이가 없어서... 그 때는

알았다고 해 놓고 하루 지나서 전화가 와서는 Weekend에 스케줄을 안 주면

Sunday에 일을 안 하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참다 참다 너무 화가 나서

"일 시작한 첫 날부터 지금까지 한 번 빼고 매일 같이 지각 했고,

우리가 필요한 시간에 네가 일을 못 하겠다니 그럼 우리는 너를 계속 직원으로

데리고 있을 수가 없다. 우리가 필요한 시간에 와서 일을 해줄 사람을 찾을테니

그만 두어라"라고 얘기 했더니 제가 매주 Sunday에 스케줄을 빼 주겠다고

했다는 둥...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이건 공평하지 않다고 버팁니다.

너무 너무 일을 못하고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주었지만 그래도 일을 가르쳐

가며 데리고 있으려 했는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남들 1주일만에 끝내는

트레이닝을 2주만에 끝냈고, 당연히 트레이닝 기간에는 정직원이 아니니

스케줄에 변동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내가 힘 안 들려고 돈 줘가며 쓰는데

왜 이 직원 때문에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받고 이런 꼴을 봐야하는지 답답합니다.

Job이 필요하대서 줬더니만 매번 출근 시간에 지각하고, 필요한 시간에 일하러

나오라니 개인적인 이유 들며 계속 스케줄 빼달라는 게 말이 됩니까? 미국 회사든

한국 회사든 매번 지각하는 직원을 누가 좋다고 하겠습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하죠? 한국인이라... 내 딸 같아... 부족한게 많아도 다 참고 여러가지로

속 뒤집어도 참았는데 책임감 없고 거짓말을 잘하는 그 직원때문에 너무도

어이가 없습니다. 일 하러 와서 개인 일 땜에 손님 앞에서 질질 짜며 눈물까지

보인 그 직원.......... 다른 사장님들이시라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S.O.S.!

그냥 짜여진 Schedule인 제 시간에 와서 열심히만 일 하고, 필요한 날과 시간에

일하러 나오라는 게 전부인데 그게 그렇게 큰 일을 시키는 겁니까?

10년 가까이 함께 일한 우리 샵의 매니저... 이 직원 때문에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 거의 매일 아스피린 복용 중이고, 펑크난 스케줄 채운다고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거의 한 주 내내 일하는 데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직원이

있어봤지만 이런 사람 처음보는 것 같네요. 아이고, 속 터져....

도대체 철이 없는건지...사회 경험이 많이 없어 그런건지... 그래도 대학 졸업반

이면 그 정도 생각은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았나요? 일 하는 직장의

Manager에게 사장 흉과 욕을 하는 참 어이없는 그 직원.. 앞날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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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then 2010.04.04  
kindly recommend a shrink. She may need help.
휴~ 2010.04.04  
음식을 파는 식당이라면 저도 이해가 가겠지만 저희는 다른 업종입니다. Tip이 나오는 식당에서라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냥 물건을 파는 곳이기 때문에 오히려 주말 Shift를 안 주면 좋아들 하던데... 여튼 이해가 안 가는 직원입니다.
tip 2010.04.04  
It's all about the tip. If she can't work weekend shift, that means she can't make as much money as other waitresses. Sunday shift sucks in terms of tips, so that's why she wants weekend shift. But I guess everyone starts from Sunday shift or luch shift rather than weekend shift or dinner shift. :)
휴..답답하네 2010.04.03  
별 고민을 다하십니다 그냥 잘라버리면 될것을... 엄살인가요.
휴~ 2010.04.04  
이 글에서 Weekend란 금요일과 토요일을 말합니다. 저희는 Sunday는 한 주를 시작하는 첫 날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글을 쓴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직원은 레귤러 스케쥴로 주중 (Weekday)에 정해진 날이 있습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휴~ 2010.04.03  
그러게 말입니다. 참 왜 이런 걸로 고민을 하고 있는지... 지금껏 다른 직원들한테는 이렇게까지 많이 배려해주고 참아준 적이 없는데 그 개념 없는 직원이 조금만 모진 소리를 하려하면 엄살 피우고, 하도 울어대서 그런 것 같네요. 그만한 딸이 있어서 그런지 차가운 Owner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럴 일도 없겠지만 혹시 내 딸이 밖에 나가 직장 생활 할 때 그런 대접을 받으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튼 이 위에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당연히 2010.04.03  
단 한번이라도 더 늦거나 약속한 날을 바꾼다고 하면 다른 사람 구한다...고 통보하고 약속 받은후 그 직원이 약속 못지키면 그날로 땡!
휴~ 2010.04.04  
Weekend로 적힌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일을 너무 잘 하는 분이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빼줄 수가 없구요. 주말엔 손님도 많고 그 때 들어오시는 손님이 많은 매상을 좌지우지 하십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Customer Service로 많은 손님들께 좋은 Comment와 이미지를 남겨주고 있는 직원이 일을 하고 있는데 상황 설명을 해줘도 저리도 떼를 쓰고 있으니 한숨만 나옵니다. 물론 모든 한국분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지금까지 Hire해서 같이 일해본 한국인 직원들에게 항상 실망을 하게되고 좋은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시는 분들이 안 계셔서 이제는 일하실 분을 구할 때도 한국분이시면 망설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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