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하고 제네시에서 좌회전 하는 중이었어요.

제가 맨 앞에 있었고 상대방 차는 우회전하고 있었구요.

상대방 차가 크게 원을 그리며 우회전하길래 저는 다른 때보다 신경써서 좌회전했구요. 속도를 좀 줄여서 그렇다고 정지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부딪힐 것 같아 보였거든요) 뒤에 다른 차도 한 대 있었구요. 근데 도는 중간에 사진이 찍히는지 번쩍하더라구요. 플래쉬가. 그래서 엥 이게 뭐야? 말로만 듣던 카메라야? 왜?하고 생각하는 사이 한 번 더 찍히더군요. 바로 옆 차선을 보니 샌디에고  폴리스라고 적힌 경찰차가 아닌 무슨 골프 칠 때 타는 차, 뭐라고 하나요? 하여간 그런 차가 옆 차선에서 우회전하려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게 찍은 건지 자동으로 찍힌 건지.

제 요점은 전 신호위반도 속도 위반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일도 있나요? 다른 차일 가능성을 생각했으나 그냥 토요일 낮 1시 30분 교통량도 많지 않고 그냥 차들이 순조롭게 다니는 경우였어요.

다른 차들도 급하게 가거나 하는 거 없었고 경적을 울리는 차도 없었구요.

무척 신경 쓰이네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래서 지금 혼자 내가 빨간 불이었는데 갔나? 하는 혼자 생각까지 하고 있네요.

이런 경우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