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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도서실 10월의 신간도서입니다

한빛도서실 0 12026

한빛 도서실입니다.


이달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땅끝의 아이들 (이민아)

이 책은 지독한 이성주의자였던 이어령 전 장관으로 하여금 영성의 문지방을 넘게 만든 딸, 이민아의 신앙간증집이다. 실명 위기에 처했던 이민아의 시력은 2011년 기적적으로 회복되었다. <땅끝의 아이들>은 그녀가 하나님을 영접한 이후 그녀에게 일어났던 여러 가지 시련과 시험,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게 한 하나님의 역사, 그녀가 보고 들은 놀라운 영적 체험과 깨달음을 구술 형식에 의존해서 정리한 것이다

 

잘 지내나요, 내 인생 (최갑수)

삶과 사랑의 리얼리티를 예민한 감성으로 포착하는 최갑수 작가의 다섯 번째 책. 인생과 외로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담겨 있다. 작가는 외로움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다. 광폭한 바다 앞에 홀로 서서 우리의 생과 삶의 리얼리티에 대해, 그 맹목적이고 본능적인 것에 대해 생각하고, 지나간 옛 사랑을 통해 사랑한다는 말의 덧없음에 대해 세월의 덧없음에 대해 깨닫는다. 작가는 인생을 더 힘차게 살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당신뿐만 아니라 모두들 그렇다고, 모두들 그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위로한다. 담담하게 때론 시니컬하게 때로는 쿨하게 이야기 하지만 그의 글에는 생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힘이 있다. 인생을 이야기하기에 적당할 만큼 나이를 먹고 있는 작가의 글과 사진이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의 인생은 잘 지내고 있나요?"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니 않습니다 (김병만)

개그맨 김병만의 자전 에세이이다. 남보다 많이 배운 것도, 가진 것도, 특별한 것도 없는 개그맨 김병만이 코미디의 한 장면을 위해서 어떻게 참고, 극복하고, 노력해 왔는지 그 과정이 가감없이 그려져 있다. 김병만은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얘기도 있지만 삶에 지친 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고 말한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분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고의는 아니지만 (구병모)

데뷔작이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가로서는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 구병모의 첫 소설집. 2009년 등단 이후 2년간 각종 지면에 발표한 단편소설 5편과 신작 2편을 묶은 책이다. <위저드 베이커리>, <아가미> 등 작가의 전작에서도 확인한 바 있는 독특한 상상력과 매력적인 서사, 현실과 환상성을 절묘하게 배합해내는 작가 특유의 화법을 압축적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현실 밖의 세계, 즉 비현실로의 도피가 아닌 현실 한가운데에서 환상성을 끌어내는 데 남다른 통찰과 감각을 가지고 있는 구병모 작가는 이 7편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와 인간의 폭력성과 잔혹함, 평범해 보이는 일상이 내포하고 있는 공포와 경이를 차분하고 세밀한 문체로 풀어낸다.

 

 

 

한빛도서실의 모든 도서는 무료대여되고 있습니다.
한빛도서실은 7880 Dagget St, S.D CA 92111 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번호는 858-467-1406 입니다.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요일 오전 10~오후 4

~토요일 오전 10~오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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