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무심코 알려준 우편번호…신상정보 솔솔 새나가네 [LA중앙일보]

ACE 0 4133
Zip Code
거주지에 이름 대조하면
습관·가족 등 쉽게 파악
악용 땐 신분도용 위험
발행: 04/19/13 경제 1면 기사입력: 04/18/13 21:02

물건 구입 후 크레딧카드로 지불할 때마다 점원이 물어보는 우편번호(Zip Code)를 무심코 알려주다가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카드로 구매한 물건의 종류와 고객의 이름에 우편번호까지 알면 고객이 집을 사고 팔았는지, 흡연자인지 아닌지를 비롯해 대학 진학 자녀 유무, 임신 사실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딧카드 상의 이름만으로는 미 전역에 거주하는 동명이인들의 정보 밖에 얻을 수 없지만 우편번호만 있으면 정확하게 누구인지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리테일 매장들이 우편번호를 물어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모인 개인정보가 일단 리테일 업체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면 구매 기록과 지출규모 등을 추적해 향후 구매동향을 예측하고 고객들에게 할인 쿠폰을 우송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연령부터 결혼여부, 교육수준, 정치성향, 취미, 연수입까지 1억9000만 명의 개인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액시엄을 비롯해 데이터로직, 코어로직 등 고객들의 정보를 수집, 제공하는 전문 브로커 업체들까지 성업 중이다.

문제는 브로커 업체들이 소셜넘버나 운전면허증번호까지는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빈발하는 해킹피해를 입게 될 경우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신분도용 등 범죄에 이용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방통상위원회는 이들 업체들에 개인정보 수집경로를 비롯해 판매기록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대부분의 쇼핑객들이 크레딧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우편번호가 필요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매사추세스주 법원이 고객이 알려준 우편번호를 이용해 캐털로그를 우송한 업체를 상대로 우편번호도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보호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현수 Cell 619-279-0433

ACE BANKCARD SERVICES

4891 Ronson Ct. # I
San Diego, CA 92111
www.acebankcard.com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