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제주의 영혼들" 샌디에고 시사회 3/20

다큐멘터리 0 1494

3/20 목 저녁 7시
장소: Peace Resource Center 
3850 Westgate Pl, San Diego, CA 92105

================================

http://www.yonhapnews.co.kr/entertainment/2014/03/07/1102000000AKR20140307062500009.HTML


세계평화영화제 "'제주의 영혼들', 자결권 문제제기"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제주의 영혼들'(The Ghost of Jeju)은 민주주의와 시민 자결권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014 시카고 세계평화영화제(POEFF)에서 첫 공식 상영될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제주의 영혼들'에 대해 닉 앵가티 POEFF 위원장은 이렇게 평했다.

미국 메인주 출신의 독립영화 감독 레지스 트렘블레이가 미국 정부의 제국주의적 성향에 관한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제작한 총 80분 분량의 이 영화는 4·3사건에서부터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태까지 제주의 아픈 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앵가티 위원장은 POEFF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주의 영혼들'을 2014 상영작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매우 잘 만들어진 영화다. 무엇보다도 정부가 공권력을 휘두를 때 국민은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외세의 개입으로 한국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져 왔는지, 또 국가가 권력을 행사하는 한 어떤 일들이 계속될 것인지 진실을 알게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4·3사건에서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태까지 제주의 아픈 현대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주의 영혼들'(The Ghost of Jeju)이 2014 시카고 세계평화영화제(Peace on Earth Film Festival)에 초청됐다. << 시카고 세계평화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

그는 이어 "이는 혁명에 관한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와 시민의 자결권에 관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POEFF는 평화·비폭력·사회정의·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독립영화제작자들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설립돼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앵가티 위원장은 심사위원단이 올해 146편의 영화를 후보작으로 검토했으며 피처 다큐멘터리 부문에 '제주의 영혼들' 포함 총 6편, 쇼트 다큐멘터리 부문 10편 등 총 30편을 상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의 영혼들'은 8일 낮 12시부터 시카고문화센터 클라우디아 캐서디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 자리에는 트렘블레이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chicagorho@yna.co.kr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