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게시판

H마트 직원 감사인사

아기엄마 1 1921
오늘 오후에 저희 남편이 용기를 가지고 2살 아들과 함께 H마트에서 장을 보다 Terrible Two인 저희 아들 손이 카트에 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손이 끼였겠지 하고 손을 빼보려 했더니 빠지지 않자 놀란 남편은 당황을 하였고 911을 부르려던 차 어디선가 쇠 파이프를 들고 나타난 H마트 히스페닉계 직원분 (성함은 Jose) 께서 침착하게 도와주셔서 무사히 카트에서 아기 손이 빠질수가 있었습니다.  너무 놀란 아기아빠랑 아기는 백인계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생선코너에 가서 얼을음 얻어서 찜질을 한다음 좀 calm down이 되고서야 매니저를 찾아 그분께 사례하고 싶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 매니저를 불러달라했더니 어느누가 봐도 매니저가 아닌 분이 오셔서는 대뜸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는 군요 그래서.남편이 "나는 지금 complain을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도와주신 직원분께 사례를 하고싶다"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매니저라고 하시던 그분이 진짜  매니저를 불러주겠다 하더랍니다 (아마도 컴플레인을 할꺼라는 생각을 했는지 매니저가.아닌 분이 와서는 매니저 행색을 하시고는 ... 감사인사를 한다 했더니 그제서야 매니저를 불러준다는 그 직원 ... 화가 났지만 이분에 대해 컴플레인.하려는건 아니니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남편이 오늘 패닉된 상황에서 내일 처럼 달려와서 도와준 두부코너쪽에서 일하시는 Jose라는 직원께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하길래 저희는 내일 H마트에 가서 사례를 할 예정이지만 이렇게 멋진 분께서 H마트에서 일을 하고 계신다고 알려드리고 싶어 짧게나마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글을 물론 그분께서는 읽지 못하시겠지만 이글을 읽으실 H마트 직원들께서 꼭 저희 마음 전달 해 주십사 합니다. 다시한번 너무나도 멋진 고객서비스 감사드리며 앞으로 H마트 자주자주 애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에게 쪽지보내기
1 Comments
지나가다 2015.11.21  
이런 감사의 글을 보니 참 마음이 훈훈해 지네요. 가끔 들어와서 보면 불만이나 잘못된것들을 이야기 하는 사례들이 주로 보였는데 이런글도 자주 보면 좋겠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