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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NY subway에서 두들겨 맞는 아시안 청년

도대체 이 아시안 청년이 무엇을 잘못했길래 저리도 처참하게 흑인한테 두들겨 맞고 바닥에 쓰러졌을까요? 동영상 속의 사람들도 그만하라고 말만 할 뿐 그 누구도 나서서 저지하지 않았고 심지어 같은 아시안도 마찬가지였네요. 저 청년도 누군가의 귀한 아들이었을 텐데 너무나 안타깝고 화가 나서 눈물이 다 납니다. 그리고 만약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혹시 나도 폭행을 당할까 두려워서 그냥 바라만 보았을까 아니면 욱 하는 마음에 일단 달려들고 나서 같이 얻어맞으며 후회를 했을까?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누군가가 한 명 나서서 그 흑인 개새끼의 뒤로 가 팔이라도 잡아당겼다면 그걸 본 또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여 같이 달려들고 또 누군가가 달려들어서 결국 경찰이 올때까지 그 놈을 잡고 있던지 아니면 적어도 지하철 밖으로 밀어버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리 덩치 좋고 힘센 성인 남자라 해도 떼거지로 달려들면 속수무책일 테니까요.

 

아시안 증오 범죄가 날로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설마 나한테 저런 일이 생기겠나.. 대중교통 이용하지 말고 밤에 나돌아 다니지 말아야겠군 하면서 그저 이 분위기가 지나가기를 거북이처럼 바닥에 바짝 엎드려 기다려야만 하는 걸까요? 우리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정말 아무 것도 없는지 이 글을 읽는 분들 제발 딱 한번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우리는 뭉치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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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Rl861 2021.03.29  
아 흑인 개 도둑놈의 새끼.
-ohn Lee 2021.04.02  
저 흑인은 처벌이 되었나요? BLM 할땐 언제고 괜한 아시아인들한테 화풀이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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