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만나 BBQ 콘보이 지점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일이 늦게 끝나 시간이 지금 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어제 늦은 저녁에 친구가 간만에 만났고 곧 생일이니 맛난 밥을 사주겠다고 해서
콘보이 지점 만나 BBQ로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사실... 여기 처음 오픈했을
때 자주 밥 먹으러 다녔던 곳인데 10년만에 가보니 시간이 흘러 많은 점이 변했더라구요.
일하시는 스탭들도 다 바뀌셔서 모르시는 분들 밖에 안 계셨구요.
시간이 거의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서 클로징 타임이랑 Last Call이 언제인지
궁금해 전화해서 컨펌하고 갔는데 예상 외로 많은 손님들이 그 때까지 기다리시더라구요.
저희도 테이블 기다렸다가 앉아서 고기랑 이것저것 시켜서 먹고 있는데 그렇게 웃고
떠들고 즐기다보니 어느 새 시간이 클로징 타임 조금 지났던겁니다. 그런데 일하시는
여자 서버분들이 피곤하실텐데도 불구하고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손님들 테이블마다
돌아다니시면서 웃는 얼굴로 더 필요한 건 없는지 불편한 건 없는지 확인하시는겁니다. ^^
클로징 타임이니 빨리 먹고 나가겠다고 했는데 아직 클로징하려면 시간이 좀 남았고
고기 다 안 드셨으니까 천천히 편하게 다 맛있게 먹고 가셨으면 한다는 서버분의
말씀을 들으니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사실...빨리 먹고 나가려고 시간 체크하면서 있었는데
잠깐 사이에 시간이 그렇게 되어서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저희 테이블에 서빙해주셨던 분들이나 그릴 체인지 해주셨던 히스패닉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초대 받아간 자리라서 제가 밥값을 내지
않았던 상황인데다가 캐쉬를 안 가지고 다니니 제 카드로 그 분들에게 좀더 팁을
따로 드리려고 했는데 맛있게 드셨으면 그걸로 충분하니 다음에 또 오셔서 맛있게
드시면 좋겠다면서 팁을 따로 안 받으시는 겁니다. ㅜㅜ
그래서 나중에 콘보이 내려오면 근처 간 김에 한 번 들러서 따로 인사 드리고 싶다하며
이름을 좀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여기 많은 분들이 보시는 San Diego 최고의 한인
웹싸이트라서 이렇게라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공주 서버님, 유니 서버님! 어제 너무 여러모로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테이블들 케어하시고 클로징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신 거 같애요.
진짜 조만간 근처에 갈 일 생기면 꼭 들러서 인사드릴게요. 덕분에 파티 잘 했어요.
오르락내리락 하는 날씨에 몸 건강하시고, 늘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프로페셔널하고 멋진 매너를 가진 직원들이 있으신 만나 BBQ 사장님~
더 흥하세요!!!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비지니스 더 잘 되셔서 부자되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어제 먹은 메뉴에 꽃살이랑 계란찜, 상추쌈이 있어서 먹으면서 행복했어요.
첨부된 사진은 어제 먹고 왔다는 인증샷이요. 여기는 가보시면 참 좋을 거 같애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