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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가게

낮은자 0 1952
한 여인이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떤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그 가게에는 아주 인자하게 생긴 주인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예수님이셨습니다.
무엇을 살까 고민하는 그녀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살 수 있다.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여인은 고민했습니다.
무엇을 사면 좋을까..?
어떤 것을 사야 할까....?
그녀는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봤습니다.

알고 보면 그녀는 참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고난이 많고 눈물이 많았습니다.
무엇이 있으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무엇이 있으면 눈물 없이 살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녀는 반짝이는눈으로 대답했습니다.

"저… 예수님, 이 가게에는 행복도 파나요...?
그리고 저 참된 사랑도 사고 싶어요.
우정도 있나요?
또... 믿음과 존경도 사고 싶어요."

그러자 예수님은 인자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래, 그래...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살 수 있도록 해주마. 자, 여기 있다."

예수님은 조그만 봉지를 꺼내어 여러가지를 넣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여인은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던 것과는 너무 다른 작고 초라한 것들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게게게... 이게 뭐예요.
제가 원하는 게 이렇게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인줄 아세요?
이런 것 말구요, 좀 좋은 것들로 주세요.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그러자 예수님은 빙긋이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아참... 네가 아직 몰랐구나?
이 가게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가게란다.
열매를 파는 가게가 아니라 씨앗을 파는 가게이지.
내가 네게 주는 것은 네가 원하는 모든 것들의 씨앗이란다.
그것을 네 삶에 심고 부지런히 가꾸어 보렴.
네 삶에 사랑과 행복, 기쁨과 감사의 열매가 주렁주렁 풍성하게 열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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