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선 속보 #5 <선관위, 선거법 위반 52% ↓…‘깨끗한 선거’ 평가 >


중앙선관위는 제17대 대선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행위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의 천 267건 보다 52% 줄어든 610건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번 대선 기간 동안 비교적 깨끗한 선거가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공식 선거운동기간인 지난달 27일부터 선거 전날인 어제까지 위반 건수는 258건으로, 5년전 천 9건 보다 74.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 선거법 위반사례가 352건으로 5년전 258건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번 대선이 지난 대선보다 당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된데다 후보등록 직전까지 다수의 입후보 예정자가 활동하면서 각종 단체 지지모임의 활동이 많았기 때문으로 선관위는 분석했습니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는 금권선거 시비나 동원선거, 지역감정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사라진 점을 성과로 평가했지만 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 정책경쟁이 부족했고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가 일부 제약된 점을 향후 개선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샌디에고 한국 방송국 KTSD에서는 2007년 대선 과정에 대해 문자 뉴스로 실시간 중계를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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