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장들 센서스 촉구나서
그 이유 중 하나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센서스 홍보 분위기가 한창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이의 중요성을 앞장서서 알리고 솔선수범해 참여의사를 밝히는 인사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들은 사재를 털어 홍보 후원금을 지원하기도 하고 단체장으로서 모이는 장소마다 큰 목소리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 민병철 SD한인회장:
민회장은 최근 타인종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센서스 관련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면서 한인커뮤니티의 관심도를 표명하고 한인회를 비롯한 단체 모임에서 인구조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10년에 한번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기회다. 한인커뮤니티가 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는 인구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다 정확한 통계가 나올 수 있도록 모두 협조하자”
▷ 임천빈 평통 상임고문:
임 상임고문은 수년간 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미국 정부가 인구 센서스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직접 홍보 물품을 지원해 가며 참여 호소에 동참하고 있다.
“그 동안 한인인구가 너무 작게 집계된 결과 교육, 의료, 복지 부분의 혜택들이 타 아시안커뮤니티에게만 돌아가고 우리는 누리지 못했다. 아무리 한인 영향력이 크다고 외쳐본들 집계 결과가 따라주지 못하면 헛된 노력이 되고 마는 것을 상기하자”
▷ 강인성 과학기술자협 SD지부(KSEA-SD) 회장 :
퀄컴사 엔지니어이자 KSEA-SD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회장은 장단기 방문 학자를 포함한 협회 회원과 산하 대학생 그룹들에게도 매번 센서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센서스 참여는 한마디로 당연하다.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면 누구라도 센서스에 참여해야 하는데 100% 신분이 보장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다”
▷ 강동원 SD기독실업인협 회장:
수의사이기도 한 강회장은 오션사이드 및 샌디에이고 지역 센서스 홍보 물품 구입을 위한 후원금을 단 한마디에 수락하고 각종 이벤트에도 열심히 참가하며 본을 보이고 있다.
“우리 커뮤니티를 사랑하고 발전시키는 길의 첫 디딤돌이 바로 센서스 참여다. 이 통계에 의해 이민자를 위한 정책이 결정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김정훈 공인회계사: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에 관심이 많은 김 회계사는 커뮤니티 홍보를 위해 가장 첫번째로 후원금을 쾌척했다.
“소수계 민족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선거참여와 센서스 참여가 있는데 선거는 시민권자에게만 해당하나 센서스는 거의 모두에게 해당된다. 우리 권익을 찾고 제 목소리를 찾기 위한 중요한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