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허리통증=디스크?

35세의 남성, 직업은 회사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는 것이다.
어느날 부터 허리가 뻐근하기 시작하더니 2-3개월에 한번씩 침대에서 일어날수 없을 정도로 허리가 아프다.
통증의 종류는 굉장히 뻐근하고 근육이 담에 걸린것 처럼 아프고 어느것도 편한 자세가 없다.

독자들의 친구가 이런 증상을 이야기 했을때 당신은 어떤 병일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는가?
또는 당신이 이런 증상이라면 동료들은 어떤 병일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는가?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 (Disc Herniation, 척추수핵탈출증)라고 이야기하며, MRI를 찍어야 한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 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정도 증상을 가지고는 디스크라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물론 디스크의 초기증상중에는 허리통증이 포함되어있다.
그러나 그와 동반하여 다리통증, 다리저림, 다리에 힘이 없는것과 같은 신경통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리고 디스크라고 판명된 후에도 10-20% 정도만이 수술이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50%-70% 만이 (수술종류에 따라서) 성공된 결과를 가진다. (디스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호에 다루겠다.)

디스크가 아니라면 왜 이렇게 심한 허리통증이 생기는가?
원인은 당신과 당신의 직장생활에 있을 수 있다.
하루에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데 자세는 어떠한가?
아마 직장에서는 인체공학적인 (요즈음은 어거노믹스라고 한다) 의자를 제공해 주었을 것이다.
어쩌면 가끔 어고노믹스에대한 교육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따르는가?
혹시 무엇이 가장 좋은 자세이며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은 어느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것을 알고 있는가?
허리가 아픈데 평소 허리운동은 어떻게 하는가? 등등…

우리 몸은 하루종일 앉아있도록 디자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루종일 앉아 있어야 한다면 그를 보완해주는 운동과 몸에 무리를 주지않게 도와주는 어고노믹스가 중요하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삐뚤어진 허리를 교정해주고 운동을 점검해줄 카이로프랙터(척추신경의)가 필요하다.
허리아픈것이 낳을수 없는 고질병으로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말고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돌보자.

(Dr. Joo는 무료로 일하시는 사무실에서 어고노믹스, 운동등에 대해 강의합니다. 858-292-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