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과 웃음
[눈물과 웃음] 딤후4:6-8
‘디모데후서는 눈 앞이 뿌얘지지 않고는 읽을 수 없는 편지다.’ - 어느 성서학자의 고백.
사도 바울은 목이 잘릴 순교를 앞두고 있으면서도, 겁을 먹거나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안쓰럽습니다.
그는 다만 복음의 진보가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그가 신앙 안에서 낳은 아들 디모데가 너무도 소심하였기에, 이 험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이겨 나갈 수 있을지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네로는 그의 몸을 감옥에 가두었지만, 그의 기도를 가둘 수는 없었습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니…”
이 말씀에서 눈물과 웃음(기쁨)이 교차됩니다.
인생이 눈물이 많아도, 웃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떠올리면, 눈물(십자가)과 웃음(부활)이
교차됩니다.
(1/27/18 목회서신)
샌디에이고 로고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