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바꿈
올 해도 어김없이 12월이 찾아 왔습니다.
매우 의미 있는 달입니다. 2018년의 마지막 달이며 2019년으로이어주는달입니다.
지난 11개월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모두 좋은 일과 평탄한 일만 있었습니까?
아니면 어렵고 괴롭고 힘든 일만 반복이 되었습니까? 우리가 지나온 11개월 동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 중에 대부분은 우리의 망각 속으로 사라졌고, 일부만 우리의 기억 속에 살아 있습니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그렇습니다. 잊고 싶은데 잊어지지 않는 일들이 있는가 하면 잊고 싶지 않지만 아스라이 사라지는기억을 잡을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12월에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이 있습니다. 이 땅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아주 큰 의미가 담긴 날입니다. 단순한 한 생명의 탄생이 아니라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건이 시작된 날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무엇을 생각하셨을까요? 인간의 몸을 입고 신의 호흡이 아닌, 인간의 호흡을 하시면서 죄악 가운데 고통하는 인간을 바라보시면서 무엇을 원하셨나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자신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제 다 이루었다.“
인간으로는 할 수 없는 말씀들을 해 주셨고 그 말씀들이 죄인들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시간들의 가치와 관계없이 예수님은 우리를 불러 구원의 자리로 옮겨주셨습니다.
12월은 우리의 구원이 시작된 달이며, 우리에게 육신의 삶이 아닌, 또 다른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 주신 달입니다. 죄인이었던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자리바꿈한 달입니다. 한줌의 먼지로 끝나야 했던 우리의 삶에 영생을 주신 바로 그 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