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코너

아름다운 사람

SD 영락교회 0 2611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을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꽃, 아름다운 집,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등.
 아름답다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일반적으로 아름답다는 것은 보기 좋다는 의미입니다. 보기 좋다는 것은 볼 때에 마음에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사무엘 하 16,17장에 걸쳐 후새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다윗의 참모였습니다.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성을 빠져나와 광야로 도망가는데 후새가 다윗을 따라 옵니다. 다윗은 후새를 압살롬에게 보내며 ‘압살롬에게 가서 다윗 자기를 위해 일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후새는 압살롬에게 갔고 그곳에서 다윗을 위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후새의 도움으로 다윗과 그 일행이 무사히 요단강을 건너 광야로 피신하면서 반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결국 압살롬을 진압하였습니다. 만약 후새가 마음이 변하여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에게 충성을 하였더면, 압살롬은 다윗을 제압하였고 그 자신은 압살롬 밑에서 권력을 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섬기던 주인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주인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역사 가운데 존경받고 사랑받는 사람은 그 자신의 입지가 손해를 보고 고난을 당한다 하더라고 주인을 배반하지 않고 충절을 지킨 사람들이었습니다.
 주 기철 목사님이 왜 한국교회의 존경을 받고 계십니까?  죽음 앞에서도 신앙의 절개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요즘 지역 교회의 모습들을 보면서 이런 신앙인들이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내가 섬기던 교회를 떠나 부평초처럼 떠도는 교인들을 볼 때 마음이 아파 옵니다. 교회도 사람이 모이는 곳이기에 실수도 하고 분쟁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목소리를 높이고 사람들을 규합해서 집단행동을 하는 이들은 과연 주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람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람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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