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국에서는 ‘종북(從北)이 문제’라고 하더니 한편에서는 ‘종미(從美)가 더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이념 논쟁이 끝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정치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종북이란 친북한적 사상을 갖고 북한 정권을 두둔하는 사람들을 가르키는 말이고, 종미란 친서방적 사상,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미국을 지지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생각이 있습니다. 그 생각은 곧 사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생각할 수 있는 자유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을 바르게 가져야 합니다. 잘못된 생각은 잘못된 행동을 낳게 되고 잘못된 행동은 잘못된 삶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따라 살다가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자신의 신념을 따라 잘못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던 제자들의 삶은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의 그들의 삶은 더욱 비참해 졌습니다. 결국, 사도요한을 제외한 모든 제자들이 순교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도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사라진 것입니다. 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까? 이 사람들은 예수님을 직접 뵈었고 가르침을 받았으며, 그 분의 능력을 목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직계 제자가 아니었음에도 예수님께 속해 있던 사람들도 예수님께 속했다는 이유로 천하보다 귀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께 속하는 일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이 고난을 각오하지 않는다면 참된 예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힘들고. 예수님 때문에 고통을 당할 때 우리는 진정 예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속해 고난당한 이들이 받을 상급은 이 세상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바로 우리들을 위해 에비된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