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신앙 코너

깊은 기도의 길

시냇가의 나무 1 2732
우리는 어떤 것들을 습득할 때 꼭 훈련을 하게 됩니다 일상에서 운전을 배울때, 기술을 습득할 때 악기를 연주할 때...
우리가 삶 속에서 많은 훈련을 하며 살아가듯이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필요한 훈련이 있습니다. 그  중에 특히 기도는 반드시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기도가 잘 서 있다면 신앙이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신앙이 흔들린다면 기도가 흔들린다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는 양이 중요하지 않고 바른 기도가 중요합니다. 자세가 바르게 서있어야 힘을 쓸 수 있듯이, 기도에도 자세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 의무감에서 기도하거나 무엇을 청구하는 개념에서 벗어나서 기도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위한 자세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깊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으로부터 주어지는 힘과 능력과 그 생명력을 실제로(이것은관념이 아님)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럴 때 세속에 물들지 않는 깨끗함을 유지 할수 있고,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되어집니다

우리들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현실적, 물질적, 감각적인 세상일에 종사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에 끌려들어가 비 신앙인의 마음, 생각, 삶의 방식을 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우리들로 하여금 이중적인 삶을 살게 하며 마음과 생각을 분리시켜버립니다. 예배드리고 교회를 나가면 마음의 불이, 예배 때 품었던 뜻이 꺼져버리고 세상 사람처럼 살다가 다시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이렇게 반복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부딪히는 삶의 전반적인 문제를  세상적인 방식이 아닌 신앙적인 기준을 따라 받아들이고 평가하는 신앙적인 정서를 풍성하게 지녀야 하는데, 자신 안에서 솟구치는 이성의 뜻을 거부, 하나님의 뜻을 쫒아갈 수 있는 그 힘을 기도 속에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세상은 점점 바빠지고, 그리스도인들도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교회에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또 기도한다고 할 때 꼭 같이 모이거나 특정 장소를 생각하다보니 기도 생활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개개인이 각각 처소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훈련이 되어야 하며 또 기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이해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흘러내려온 기도의 틀을 가지고 있어서 꼭 눈을 감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해야 하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눈을 뜨든지, 감든지, 서서하든지, 기대서, 걸어가면서, 혹은 드러누워서 해도 괜찮습니다. 요즘 세대는 무릎 꿇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부담스럽고 어려워서 기도를 안 하게 됩니다.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때로는 필요를 아뢰는 대화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내면세계에 존재하시는 성령님을 만남으로 성령님으로부터 주어지는 평안, 위로, 기쁨과 자유함, 그리고 힘을 소유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하여 그러한 것들을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며, 능력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으로부터 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바른 의미를 깨닫고 기도의 자세를 수정해야 합니다. 다음은 바른 기도와 바르지 못한 기도의 자세입니다.

〈그릇된 기도의 자세>
-기도해야 하는 의무감에서 기도한다.
-기도를 형식적, 기계적으로 한다
-기도시간에만 기도한다.
-바쁜 일이 있으면 기도를 소홀히 한다.
-답답함을 이기기 위해 기도한다.
-문제가 생기면 기도한다.

<올바른 기도의 자세>
-자발적으로 기도한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위하여 기도한다.-사랑의 관계
-기도하는 시간이 즐겁다
-기도가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
-마음으로 깊이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과 마음으로 깊이 만나는  인격적인 교제로 사랑의 관계를  형성해가면, 기도하는 시간이 즐거워져서 자발적으로 기도하게 되어지고, 그리고 기도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갖게 되어 집니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들이 마음으로 깊이 교제하며 서로를 알아갈수록 함께 있기를 소원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는 그저 하나님께 이것저것 말씀드리고 구하는 정견발표와 같이 되어 기도의 순수함이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기도가 힘이 없어지고, 많은 것을 구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기도의 자세를 바르게 수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의 기도의 태도도 수정되어야 합니다.

수정해야 할 기도에 대한 태도
1) 기도를 잘하려고 하는 것.
            - 기도의 고정관념, 외형적 모습, 언어의 구사에 너무 신경을 많이 씀.
2) 특정한 장소를 찾으려고 하는 것. - 교회, 산, 기도원, 새벽기도
3) 기도의 본질을 오해해서 단지 기도를 비는 것으로 생각하여 무조건 빌기만 하면 된다는 개념을 갖는 것.
            -  입시, 승진, 자식들의 복
4) 문제가 생기면 최후 수단으로 쓰는 비상대책 수단으로 알고 기도하는 것.
5) 의무감으로 기도하는 것.
6) 신으로서의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의식.
            - 하나님에게 기도하지만 아버지께 기도하는 개념을 지녀야함
7) 자신의 감정으로 기도하는 것.
8) 통성, 철야등 공동으로 모여서 기도하거나 떠들썩한 분위기에서만 기도하는 습관.
9) 기도의 개념, 동기, 목적을 잘 모르고 무조건 기도하는 행위.

기도할 때는 자신이 지금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다는 의식을 가져야 하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다는 믿음으로 나아가 그분과 인격적인 교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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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라일락 2013.02.1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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