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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호떡 부부 이야기

라일락 0 2927
강원도 강릉에 사는 김영욱, 김용자 씨 부부는 ‘사랑의 호떡부부’로 불립니다.

2000년도부터 매일 500개 이상의 호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호떡 장사를 하다가 우연히 경로당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호떡을 대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은 호떡 하나에 너무나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큰 감동이 되어 그날부터 매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호떡을 나누어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2009년부터는 아예 차량을 개조해 ‘이동 호떡집’을 만들어 전국 각지의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무료 급식소 등을 찾아다니며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김씨 부부 밑에는 독립한 세 자녀가 있고, 매달 용돈도 잘 챙겨드립니다. 하지만 이 돈까지도 모두 봉사를 위해 사용하며 자신들은 여전히 쪽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인정받아, 코오롱 그룹의 ‘우정선행상’으로 3천만 원의 상금까지 받게 되었지만 부부는 그마저도 모두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습니다. ‘참된 행복은 작은 것이라도 나눌 때 찾아온다’고 김 씨 부부는 말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한없이 바보 같은 삶일지도 모르지만 김 씨 부부에게는 더없이 기쁨이 넘치는 삶입니다. 사랑을 전하는 기쁨을 아는 사람의 인생은 행복한 인생이고 또 성공한 인생입니다. 주변의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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