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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샬롬 0 2317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아들이 살해 당했다는 한 어머니의 사연입니다.  그녀는 아들의 소식을 듣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 자기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습니다.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그녀를 찾아가 문을 두둘겼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문을 열고 들어가 그녀의 옆에 앉았습니다. 그러나 말이 없었습니다.  한 동안 침묵이 흐르다가 목사님이 침묵을 깨뜨렸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구절과 이어서 목사님은 조용히 시편을 읊으셨고 그녀는 묵묵히 듣고 있었습니다.  평안이 절정에 달한 이 구절에 이르자 그녀도 끼어 함께 "내가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한 줄기의 미소가 그녀의 입가에 떠오르더니 "나는 이제야 아들의 일을 달리 새롭게 받아 드릴 수 있겠습니다."라는 말을 목사에게 건넸습니다.
  Henry Ward Beecher는 시편 23편 이야말로 시편의 나이팅게일 이라고 말합니다.  나이팅게일은 아무리 어두운 밤에도 가장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 부릅니다. 그리고 우리들 대부분에게 죽음이야말로 생명의 두려움을 가장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  장례식 후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수많은 장례식을 주관해 왔습니니다.  그러니 당신은 이제 장례식은 하나의 틀에 박힌 일상가가 되어 버렸겠군요?"  그러나 그 물음에 대한 답변은 "아니오."입니다.  사람은 결코 죽음에 익숙해 있지 않습니다.  죽음은 각 사람에게 새롭고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옵니다.  화환을 가져오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해도 아름다운 꽃이나 음악이 무덤을 기쁨의 장소로 바꾸지는 못합니다.  죽음은 여전히 우리에게 공포의 대상입니다.  물론 "죽음의 그림자의 계곡"이란 말은 실제적으로 육체의 죽음 이상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암흑의 골짜기"로 번역되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인생에 있어 모든 어렵고 두려운 경험을 가리켜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계속]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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