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피는 꽃..
세상 밭에
잠시 다녀간 꽃..
빈 마음
욕심없이
꽃 한송이 피워내기 위해
모진 풍파 속에서 쓰러져도
생명이 흐름에
누워서도
꽃을 피워낸다
꽃이
열매를 위하여 피어나고
씨앗은
꽃을 위하여..썩는다
이름모를 들 꽃 한 포기도
산 기슭에 피어난
꽃 한송이도
창조주 섭리로
심겨진 운명
누가
부정할 수 있으리요..
황량한 폐허에
외진 구석에서도
예쁘게 피어난
꽃 한송이는
그 주변을 넉넉히
아름답게 밝혀준다
세상 흙에 사는
꽃을 피워야 할 사람들
순종으로
꽃이 열리고
열매 맺는다
때와 시기를 따라
꽃을 피워내야할 시간에
아직도
씨앗으로 남아있는
생명의 꽃
썩어야 할때
썩어내지 못하고...
살아 있다지만
잠 자고 있는..꽃..
그러므로
지금
세상은
춥고..어둡다..
한 알갱이 씨앗이
여러 송이 꽃으로 피어나듯
한 송이 꽃의 죽음은
삼십배..
백배의 씨앗으로 남는 것을
지극히 알고있는...
생명있는
예수의 꽃이여..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꽃이여!
샤론의 꽃..예수
나의 마음에
거룩하고
아름답게 피소서!!
이 세상
어느 꽃과
비교할 수 있으랴..
천하만민
주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영광 돌릴때까지..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