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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통기타강좌) 광화문 연가 - 초급 & 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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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은 제게도 추억이 서린 곳이라서 이 곡이 더욱 가슴에 와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연있는 곡은 언제나 아름다운 법이죠. 

이곡은 초급, 중급 또 고급과정까지 배워볼만한 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초급에 계신 분들은 전주는 하지 마시고, 슬로우락을 확실히 익혀두는 곡으로 삼아주시고, 중급이상이 되시면 전주를 연습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고급과정이라면 마지막의 연주 포인트를 잘 봐주시고, 응용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원곡은 Gm입니다만 Em로 하여도 조금은 낮은 감이 있지만 무리가 전혀 없습니다. 직접 연주하시는 분들도 Em - Gm 사이에서 자신의 음높이에 맞추어 부르시면 좋을것 같네요. 카포를 사용하셔서 1-3프렛 사이에 장착하고 부르시면 각각 Fm, F#m 그리고 Gm가 됩니다. 

먼저 제가 전체 곡의 분위기를 보여드리죠. 


      

이 곡은 4/4박자 곡으로 슬로우락이라고 하는 주법을 가집니다. 한박자가 세잇단음표로 연결된 리듬인데요, 곡은 왠만하면 잘 아실테니 슬로우락을 버릇이 될때까지 연습하시고 흔들림없이 (코드가 바뀌어도 오른손의 아르페지오는 일정하게 유지하는...) 연주하시기 바랍니다. 

코드 악보입니다. 
원곡은 Gm진행입니다만, 쉽게 하기 위하여 카포를 3프렛이 끼우고, Em로 연주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원 악보를 구하시려면 구글에서 광화문 연가 악보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기본 아르페지오

앞서 말씀드린대로 슬로우락 주법이고, 엄지-인지-중지-약지-중지-인지 순으로 아래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패턴이죠. 은희씨의 꽃반지 끼고 라거나 김수철씨의 내일 등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비디오를 보시면 보다 쉬울것 같습니다. 

       
  

중요한 점은 각 코드에서의 베이스 (엄지) 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결코 맞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각 코드의 운지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윗줄 (456번) 을 많이 짚는 코드가 있고 아랫줄 (123번) 을 많이 잡는 코드가 있죠. 예를 들면 전자는 Em같은 경우이고, D7의 경우는 후자에 해당합니다. 이럴경우 Em는 베이스줄로 6번을 D7은 베이스로 4번을 짚는 경우가 많습니다. C는 고루 분포를 하죠. 그 경우는 5번을 베이스(엄지) 로 삼습니다. B7의 경우도 대개는 5번이죠. Am도 5번을 짚습니다. 억지로 이론을 붙히자면 베이스 근음을 잡는 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늘 그런것은 아니구요, 그렇다고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소리를 내다보면 그런 방식이 가장 어울림을 알게 됩니다. 이정도를 여두에 두시고 슬로우락을 연주하시면 조금더 연주가 풍부해 집니다. 

전주 

전주는 원래 피아노반주로 되어있는 부분이라서 기타로 편곡을 하려니 약간은 부자연스럽고 운지가 복잡해졌습니다. 그래도 Gm상에서 운지하는 것보다는 조금 나을것 같구요, 많은 연습을 하시고 음연결이 자연스러워지면 부자연스러움도 많이 해소가 되니 열심히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이 되었습니다. 정동길이나 덕수궁 돌담길 그리고 광화문 등등은 가을에 참 잘 어울리는 장소인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가을에 한국을 방문하고 광화문에 다시 가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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