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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냥후기

Peter 2 1718

따르르릉~~~   허걱...  2시닷..   

커피...인터넷 뉴스.... 약간의 자유시간....  

이렇게 피터의 토요일 사냥 하루는 시작되고..

3시20분 말죽거리앞에서 게리형님 만나서 렌치에 4시10분경 도착,  회장님,

 안고문님 속속들이 도착,, 말안장부터 이것저것.... 거기다 피터 촌놈이 말은 또 첨이라 시승기 한번 하랴...약 5시10분쯤 완료.

떨어지지 않으려 꽉잡고 안고문님 지휘아래 시작부터 험준한 산을 올라갑니다.

왠걸 시작부터 말이 뛰자 말안장 옆에 맨 총집이 끊어지면서 내총이 바닥을 치고...나의 고생시작...

출발한지 약 30분만에 선두 안고문님 카요티 발견하고  제가 후다닥 내려 총알 장전하는 사이 아침 햇살을 뒤로 받으며 멋있게 산등성이 너머로 사라집니다... 에휴..

부리나게 따라가서 회장님이 또 발견 "피터야 저기있다!!"  "어디요?" 

"저기 길 중턱에!!!". 

죽어가는 목소리로......." 안보이는데....."  

이거 내눈이 잘못된건지 안보임 -.-;;  물건너 갔습니다.

그래서 다시 산을타는데.... 너무 험준한 산을 올라가서(안고문님과 게리형님은 아주 산보 나오신듯 쉽게 달립니다) 회장님과 제말이 내려가는걸 거부합니다.

말들은 가파른 지형을 기피함(주인하기에 달림)... 회초리로 때려도 안갑니다.

그렇게 약 20분간 말과 사람이 실랑이...(말들이 초짜를 알아보고 말과 사람이 서로 기싸움합니다 ) 겨우 내려갔는데. 허걱 레익으로 향하는 길이 너무 험준해서 포기하고 골짜기를 따라 반대로 가는데....  컥!!!

이건 머랄까 사람하나 겨우 지나가는 폭에 바위가 3분의 2입니다. 말이 미끌어 지면 둘다 산밑으로 굴르고 그 다음은 " 아디오스~~"

제말은 아에 안간답니다. 저도 오늘 죽는구나 생각했고요. 게리형님 말이 으외로 멈춰서 둘다 내려서 끌고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약 2-3시간정도 험준한 지형을 타다 평지에 오니...... 이거....완전히 누워서 떡먹기입니다,

이럇!!!   이랴~~~달려라~~~~~ 달리고 총총 뛰고.... 그때부터 재미에 가속이 붙고 신납니다.  근데 엉덩이 아프고 총이 부자연스럽게 내 복부를 때리고....

알타카페에 들려서 핫윙에 코로나 맥주로 시원하게 목을 추르고나니 기운이 번쩍!

다시 말머리를 돌리고 길도 사람도 없는 초원을 가로지릅니다.  한참을 가다가  제 가 얼핏 뭔가 지나길래 개 인가 하다 카요티닷!! 안고문님 지역을 알아뒀으니 다음에 매복하고 잡잡니다.. 게리형님 권총으로 쏘실라고 말타고 슬슬 갑니다. 

하지만 이미 사라진뒤..                    

그렇게 또다시 말을 타고 사냥은 거의 안중에 없고 말타기를 즐깁니다. 한 6시간을 타니 옴몸에 약간씩 이상기운이 감지.......

 

힘들다!!!

마지막 돌아가는길은  제일 긴 언덕.. 말들이 탄력받아서 오르려고 뜁니다.

속으로 피터왈..

"말아 나도 힘든데 너도 좀 걸어서 올라가지"...

게리형님은 초기에 말과 탄력을 서로 어긋나게  받아서 안장이 올라가면서 형님은 엉덩이가 떳다 내려가면서 쿵!....아고 허리야....    하튼 그러시고도 끝까지 타셧고 회장님도 약 4시간후부터 힘드시다고 하지만  안고문님은 말짱멀쩡 입니다...

이렇게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서 경남씨와 을룡형님께서 사오신 고기와 맥주로 파티 시작... 신나고 즐겁고 ... 2시에 중알일보 류차장님 도착 우리들 말타고 총맨모습과 실사격 모습 사진찍고 가셨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회원분들도 꼭 시간내셔서 타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완전 추천합니다.

참고로 제차 suv 타고 동산 올라가거나 내려갈때  말타고 뛰어오르거나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으려 하던 그 기분이 그대로 났었습니다...(당구첨치고 침대 누우면 벽 천장에서 다마 구르던 그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럼 담에 또...

 

참 일요일 아침 침대서 일어나니,,,, 엉덩이,,,허리...목 근육... 욱씬거립니다.

이거 이번주는 제가 좋아하는 운동 쉽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6-Fnq63lOaM

http://www.youtube.com/watch?v=4zBv51MKmqg

[이 게시물은 sdsaram님에 의해 2009-02-27 14:23:10 SD Shooting Club(으)로 부터 복사됨] [이 게시물은 sdsaram님에 의해 2009-02-27 14:23:54 test(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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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내가본 2008.11.16  
내용 실감나고 재미있내요 ^---------------------------^*
2008.11.10  
모두들 너무 수고 맣ㄴ았고 아직 season이 남았으니(11월24일까지) 못 잡았다고 실망 하지 맙시다.

그리고 이쁜이씨도 식사준비 하느가 고생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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