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사망 2일 전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런던 콘서트 리허설을 위해 LA 스테이플센터를 찾은 그는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노래와 안무 연습에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보다 다소 말라보이긴 했지만, 가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히트곡들을 연습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날 리허설 장면은 공연 실황 앨범과 DVD에 수록하기 위해 HD(High Definition, 고화질) 비디오, 오디오로 녹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약 50명의 엔지니어들과 관계자들은 잭슨이 쇠약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휴식을 취하지 않았으며, 연습을 할 때는 전곡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활력이 넘쳤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도 잭슨이 지난 두달 동안 진행된 리허설에 몇차례 불참하기도 했지만, 사망 2일 전에 이뤄진 리허설에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고 보도했다.

잭슨의 런던 공연을 담당했던 AEG 라이브 마지막 리허설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특별 DVD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