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세계일주 항공권을 온라인을 통해 예약 및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8월 출발 기준으로 LA를 출발해 돌아오는 세계일주항공권의 가격은 세금별도로 약 1800달러. LA에서 영국 런던 한국의 인천 공항을 거쳐 LA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약 1만7074마일을 32시간 동안 비행하게 된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밖에도 상시적으로 세계를 일주할 수 있는 항공권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세계일주 상품은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2만9000마일 3만4000마일 3만9000마일 이내 등 3가지로 나뉜다.

상품은 최소 3군데 이상 15군데 이하의 도시에서 체류할 수 있으며 출발 후 1년간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아메리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유럽 및 아프리카 등 3개 비행구역을 한번씩만 횡단할 수 있으며 대륙 안에서는 여러 도시를 방문할 수 있지만 같은 도시를 두 번 방문해 체류할 수 없다.

상품의 요금은 8월 출발 기준으로 이코노미 일반석이 4657달러부터 시작하며 세금 및 서비스 차지는 별도다.

아시아나항공 LA지사 브라이언 김 차장은 "이 상품은 전 세계 여행객들이 이용하고 있고 연간 34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베스트 상품 중 하나"라며 "상품을 이용하면 각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절반 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일주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은 스타얼라이언스 홈페이지(www.staralliance.com)에 접속하여 운임조회부터 구매까지 세계일주 항공권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