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효리 솔직 담백 소신녀
가수 이효리가 '무장해제' 솔직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효리는 지난 4집 때 불거진 표절시비로 힘들었던 심경과 소셜테이너 활동, 남자친구 이상순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간 밝힌 적 없는 속내를 시원하게 털어놨다.
이효리의 솔직한 입담에 힘입어 '힐링캠프'는 이날 10.5%의 국일일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효리는 지난 4집 준비 당시 수록곡 중 6곡이나 표절곡임이 판정된 일에 대해 "그때 내가 내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있었고, '유고걸' 이후에 성공하고자 한 마음이 있어서 확인하지 않고 곡을 받았다"고 말했다.이후 표절인 것을 알게 됐다는 이효리는 "그 작곡가는 현재 감옥에 있다. 그 당시에는 나도 사기를 당한 것인데 모든 기사나 사람들은 나를 향해 비난을 하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가 "표절 시비 후 3~4개월 동안 칩거하며 술만 마셨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등지고 세상이 다 끝난 것 같았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김제동은 이효리에게 정신과 상담을 권했고 이효리는 "전반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과 화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 이후 차를 팔고 단독 주택으로 이사하는 등 신변의 변화가 있었음을 밝혔다. 그녀는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버리고자 했다. 그러면서 일상성을 회복하게 된 것 같다. 또 술과 탄산음료, 커피도 모두 끊었다"고 내적 갈등을 겪고 난 뒤 자신의 삶도 바뀌게 됐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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